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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민일보] 이야기로 떠나는 우리나라에 소개된 전주,부안,고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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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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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가 펴낸 이야기로 떠나는 우리나라(팩컴북스·1만7,000원)에 전주 한옥마을과 부안의 바다 위 만리장성 새만금, 고창의 역사여행지가 소개됐다.
갈 곳 많고 볼 곳 많은 대한민국이지만 막상 무작정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 때, 들고 가면 좋은 책. 이 책은 뻔한(?) 여행지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낯선 이방인의 눈으로 국내 구석구석을 소개해주고 있다.
전주 한옥마을에서 달밤의 풀벌레소리와 바람소리를 들으며 잠을 청해보기도 하고,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 판소리를 직접 듣고 체험해보길 추천한다.
세계에서 가장 긴 새만금방조제는 욕망을 버리기에 딱 좋은 길로 소개하고 있고, 고창에서는 고인돌 유적지와 판소리 박물관 등 역사 여행지에 발걸음 하기를 권하고 있다.
이 밖에도 전남 남해의 절경과 고단한 삶, 쪽빛 바다에서 건져낸 보물섬 전남 신안, 눈부시게 밝은 봄의 도시 경남 밀양, 대구의 골목길 탐방, 사과꽃 향기가 가득한 경북 영주 등 국내 여행지들이 품고 있는 진솔한 이야기가 솔깃하다.
김미진기자 mjy308@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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