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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동경 국제 도서전(Tokyo International Book Fair)은 2014 년 7 월 2 일부터 5 일까지 아리아케의 Tokyo Big Sight 에서 개최되었다. 주최는 언제나처럼 ㈜ Reed Exhibition Japan 이다. 규모 적으로 본다면 작년과 동일한 수준. 2012 년 이래로 동일한 정도의 참가 인원을 기록했다. 심지어 대부분의 부스는 작년과 동일한 위치에 자리잡고 있어, 별도의 지도가 필요하지 않을 정도였다. 금년도 주빈국은 말레이시아. 하지만 말레이시아에서 참가한 부스는 거의 없고, 주빈국 부스에 자리잡았던 건 말레이지아 출판 협회, 그리고 작은 이벤트 무대 정도였다. 금년도 역시 도서전과 E-Book 세션이 서관 1 층 전시장의 반반을 차지했다. 2 층은 작년과 동일하게 Creative 세션이 차지했다. 특이한 점은 기존 거대 인쇄소는 자신들의 부스 대부분의 E-Book Solution 에 관련된 세션을 할애하여, 경쟁하듯 홍보에 열을 올렸던 것이다. 이미 앞으로의 대세는 E-Book 쪽이라는 예상이 대체적으로 강한 듯 한 모습니다. 반면, 보수적인 인쇄 회사들의 경우, E-Book 보다 자신들의 인쇄 Solution 을 좀 더 어필하는 모습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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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과 달리, 한국의 인쇄 회사가 참전한다는 것에 대해 별로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는 분위기가 느껴졌다. 재작년 까지만 해도 유수의 인쇄, 제본 회사에서 방문하여 질문을 하고, 이따금씩 자신들의 Portion 을 갉아먹으려 한다는 불만을 표출하기도 하였지만, 계속된 참가에 의한 건지, 아니면 별 진전이 없다고 생각하는 건지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그런 류의 방문은 많이 줄어들었다. 심각한 얼굴로 부스를 시찰하는 쪽은 오히려 제본 회사 쪽이 대다수였다. 일본과의 거래는 인내심과 꾸준함이 필요하며, 일본인들도 이렇게 말하곤 한다. "Be patient, it is only way to develop Japanese clien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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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 중/소 규모의 Potential한 고객들과도 미팅을 할 기회가 있었다. 그들 중 몇몇은 이미 몇 년 간 계속 방문하여, 낯이 익은 경우도 많았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쪽은, 한국과의 거래 경험이 있거나, 혹은 한국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오너가 있는 출판사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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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이 조금은 현실에 가까워진 듯 한 느낌이다. 지속적인 follow-up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과연 무엇을 하는 회사이며, 그 중에서 무엇을 잘 하는지 어필한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 우리가 가능한, 혹은 잘하는 인쇄 솔루션과, 훌륭한 제본 퀄리티를 좁은 부스 안에서 어떻게 일본인들의 뇌리속에 각인 시킬 수 있을 것인지 고민해 보아야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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