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100개국, 7000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하는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은 최근의 책과 문화 사업의 흐름을 읽고, 발전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출판계의 최대 행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양질의 출판, 인쇄 업체들을 접하고, 적합한 수출, 수입 업체 찾기에 유용합니다.
* 기간: 2012.10.10(수)-14(일) 5일간 개최
* 장소: Frankfurter Messe, Germany
* 개최규모: 100개국 7,384개사 74국 280,194명 참가
* 주빈국: 뉴질랜드
주제: While you were sleeping (당신이 잠든 사이에)
주요행사: 뉴질랜드 유명작가, 편집장 소개 및 토론
2) 본문
*프랑크푸르트 북페어 화려한 축제의 장
총 8개홀의 전시장을 가득 채운 여러 국가의 부스는 화려한 디스플레이, 프리젠테이션, 유명작가 소개 및 토론, 와인 시음회 등의 행사로, 홍보에 여념이 없었고, 각국의 업체는 주력상품의 홍보와 끊임없는 업체간 미팅으로 성과를 올리려는 움직임이 가득했습니다. 주말에는 전시회측의 코스프레 행사, 전시상품 판매허가의 효과로 일반 관객의 수도 크게 증가하여, 끊임없이 축제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주요업무
총 8개의 전시장중 5,6,7홀이 International Publisher 국제관으로, 6홀에 홍콩, 대만, 중국관과 이웃한 한국관옆에 부스를 설치하고, 13일까지 수행한 업무는 간략히 다음과 같습니다.
1. 팩컴부스에서 잠재고객의 방문을 유도하고 RFQ를 요청하거나 미팅을 약속을 잡는 일
2. 거래처를 방문하여 안부인사, 현재의 일과 미래의 작업에 대한 회의, 지속적 거래요청
3. 전시장 내의 업체를 방문하여, 홍보하고, 잠재고객 확보(1과 유사)를 위한 일
4. 프랑크푸르트 내의 업체를 둘러보며 현재의 흐름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일
*주요업무에 관한 부가설명
경쟁력 있는 가격, 고품질의 책 제작하고자 하는 업체 관계자를 목표, 중화권 회사와 품질, 서비스 차이를 비교하는 것에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각 나라의 매니저가 접근성이 높다는 점에 호감을 표시했습니다. 대부분 처음 아시아권에서 거래처를 찾거나, 중화권의 업체와 거래 후 품질에 만족하지 못한 업체들이었습니다. 프랑스 견본과 접근성(프랑스관도6홀) 때문인지 프랑스어 브로셔가 독일어 브로셔보다 필요해 보였으며, 클러츠, 유럽고객의 고품질 포토북, 유명연예인과 애완동물이 그려진 칼렌다, 요리책 등에 주로 관심을 보였습니다.
총 8개의 전시장중 3번홀 Children books, comics 전시관이 화려한 아동용 책과 부자재로 일반 관객과 업체들의 방문이 많았고, 8번 홀은 Penguin books, Hachett, Thames & Hudson등 유명 출판회사들이 모여있어, 저작권을 거래하려는 사람들과, 거래를 원하는 관련 업체들의 미팅, 일반 관객의 방문이 줄을 이었습니다. 어떤 장르, 어떤 경향, 어느 작가, 디자인, 일러스트의 경향 등을 파악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에 꼭 들려봐야 할 전시장이었습니다.
3) 마치는말- 세계는 넓고, 책은 사라지지 않는다.
세계 최대의 국제도서전 전시회장을 가득 채운 양질의 책들과 업체들, 그리고 열의에 찬 작가들과 독자들을 보면서, 여러 위험요소들이나 그에 대한 이야기에도 불구하고 팩컴의 경쟁력을 키워가며 쭉쭉 진출할 수 있는 시장의 거대함을 목격했습니다.
또, 화려하고 거대한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 고군분투하며 고객을 대하는 동료 분들의 모습에서, 국내에서는 얻기 어려운 산교육을 경험했습니다.
이번 출장을 통해 수고하신 동료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신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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